"고양시의 거대한 경제 프로젝트들이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지부진하다. 이 부분을 진단히기 위해 4명의 국회의원을 세미나에 초대했는데 불참하셨다. 관심을 가져달라"
고양상공회의소 이상헌 회장은 지난 16일 오전 7시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제5회 고양혁신전략세미나 조찬 모임에서 정치권의 관심을 호소했다. 이날 초대받은 4명의 국회의원은 불참했고, 대신 4명의 도의원, 이택수, 명제성, 곽미숙, 정동혁 경기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할 말은 하는 경제단체장의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고양상공회의소와 고양연구원 주관
고양시 주최 세미나
이번 고양상공회의소(회장 이상헌)와 고양연구원(원장 김현호)이 주관한 ‘제5회 고양혁신전략세미나’는 고양시 주최로 진행된 세미나다. 고양특례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고양특례시 지역경제의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번이 5번째로 개최되는 고양혁신전략세미나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경제 상생과 발전을 위해 개최되며, ‘변화하는 고양특례시와 기업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상헌 회장 "테크노벨리, 방송영상벨리 지연" 언급
고양상공회의소 이상헌 회장은 “제5회 고양혁신전략세미나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생각하며, 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완공이 지연되고 있는 현 상황을 진단하였다. 나아가 단순히 내부 논의만 하는 것을 넘어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 속에서 실효성 있는 대안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행사를 시작하였다.
이어 고양연구원 김현호 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지역 정치권과 기업 간 상호 협조와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고양특례시가 대한민국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개회사를 마무리하였다.
발제는 고양연구원 심송학 이사
변화하는 고양시와 기업의 대응 전략
발표를 맡은 고양연구원 심송학 이사는“변화하는 고양시와 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심송학 이사는 고양시가 각자도생하고 있음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올바른 정치와 행정을 기반으로 한 고양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하는 지역기업 협력방안을 제시하였다.
토론은 경기도의원(명재성, 이택수)과 동국대 박병록 교수, 중부대 하성용 대학원장, ㈜원마운트 배병복 회장, IBK연금보험 조봉현 부사장 등 고양시의 정치·대학·기업의 인사들이 모여 고양특례시의 대응전략을 모색하였다.
자족도시실현국 김수호 국장의 입장은?
고양특례시 자족도시실현국 김수호 국장은 세미나에 대해 시의 입장에서 다음과 같이 전반적인 진행상황을 전달하였다. 김수호 국장은“고양특례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과세, 경제자유구역 및 기업 규제 완화 관련하여 지속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며, 올바른 행정을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해 관내 기업의 유입을 늘리고자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ART&BIZ=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