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작품 Erstens, bitte schön, 2014 (사진= 화이트 큐브 제공)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은 3일 코엑스3층에서 막을 올렸다. 제일 먼저 첫날의 판매 소식을 알려온 것은 '화이트 큐브'다. 글로벌 갤러리답게 투명한 매출 정보 공유가 화이트 큐브에 대한 신뢰감을 더해 주는 것이 사실이다.
다음은 화이트 큐브 서울의 양진희 대표가 직접 발표한 3일 판매 집계다. 총 30억 6천 59만원 매출을 올렸다. 최근 글로벌하게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화이트 큐브의 매출 규모는 그러한 우려를 비웃는 듯하다.
1) Georg Baselitz , 게오르그 바젤리츠
Erstens, bitte schön, 2014
Oil on canvas
Sold for 1,300,000 EUR (21억 778만)
2) Antony Gormley , 안토니 곰리
SMALL SCOUT, 2024
Cast iron
Sold for 250,000 GBP (4억 6,615만 원)
3) Tracey Emin , 트레이시 에민
Without conscience, 2014
Bronze
Sold for 220,000 GBP (4억 1,021만원)
4) Zhou Li , 저우 리
The world in a flower: Metamorphosis No. 3, 2025
Mixed media on canvas
Sold for 55,000 USD (7,645만원)
화이트 큐브 서울 양진희 대표는 "늘 그렇듯이 프리즈서울은 활기가 넘쳤습니다. 특히 화이트큐브 서울이 2주년을 맞은 시기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벌써 4회째를 맞은 프리즈 서울은 해외에서 많은 컬렉터들과 미술관 관장, 큐레이터들이 찾아와 어느때보다 뜨거운 분위기를 형성했던 것 같습니다. 화이트 큐브 부스의 하이라이트로 준비한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의 작품을 비롯해 저우 리(Zhou Li)의 회화도 좋은 반응 속에 거래되었습니다. 페어 첫날 성공적인 시작에 큰 만족을 느끼며, 앞으로 이어질 전시와 만남들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