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양대산맥, 창작 뮤지컬 "연가, 모두의 연애" 12월 4일~31일 지구인아트홀에서 공연 (사진= 극단 양대산맥)
극단 양대산맥은 극단 솔 제작으로 12월 4일부터 31일까지 혜화동에 위치한 '지구인아트홀'에서 창작 뮤지컬 "연가, 모두의 연애"를 공연한다.
한국의 문화예술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시대에 창작뮤지컬은 새로운 도약의 출구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젊은 예술인들이 콘텐츠 창작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과 산업이 받쳐주고, 글로벌하게 나아갈 수 있는 판로가 개척된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그 창작의 실험실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대학로다.
창작 뮤지컬을 실제로 관람하고 배우들의 연기를 직접 몸으로 느껴보는 것은 큰 가치가 있다. 새로운 창작은 현대 예술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브로드웨이에서 언제나 공연하는 뮤지컬이 아닌, 앞으로 어떤 뮤지컬로 성장할 지 기대되는 첫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처음 관람하게 되는 창작 작품은 관람자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고, 예술적 효과로 인해 한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이번 주말 혜화동에서 창작 뮤지컬 "연가, 모두의 연애"를 감상해보길 권하는 이유다.
내용은 젊은이들의 이야기
뮤지컬의 내용은 동시대 젊은이들의 현주소를 담았다. 꿈에 부푼 청년들, 현실을 경험하며 힘들어하는 청년들, 그 속에서 오아시스처럼 피어나는 사랑의 얘기다. 시대별로 청춘의 모습은 다르다. 장년이거나 노년에 접어든 관람객이라면 현대 청년의 모습을 예술적 감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 낯선 바라봄은 이해와 감동으로 나를 비추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창작 뮤지컬 "연가, 모두의 연애" 포스터 (사진=극단 양대산맥)
뮤지컬 출연진과 스탭은?
이번 뮤지컬에 출연하는 배우는 조형렬, 김시준, 김해내린, 이예지, 소현, 황세희, 조영빈, 김정우, 이정원, 정연 등이다.
작/연출에 유한솔, 조연출에 소현, 작곡/작사/음악감독에 김건, 음악조감독에 정지우, 안무에 황세희, 기타 손수민, 서브기타 김동욱, 베이스 정시훈, 드럼 이세호, 건반 김다금, 기획 송정은, 무대 최윤수, 조명 최원주 등이다.
(아트앤비즈=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