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파먼트 운영위원장인 이광기 갤러리끼 대표가 24일 오픈하는 아트페어 '아트파먼트 2025'와 관련해 아트앤비즈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김진부 기자)
파주시를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드는 도시 및 문화재생 아트페어(ARTFAIR) 축제가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트파먼트 운영위원회(위원장: 갤러리끼 이광기 대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파주출판도시 내 지식산업센터 '아트팩토리 엔제이에프(NJF)'에서 도시 및 문화재생 아트페어 '아트파먼트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식산업센터 1층 대부분 공실
도시재생 형 아트페어 기획
갤러리끼(GALLERY KKI) 이광기 대표는 지식산업센터 '아트팩토리 엔제이에프'의 1층 상가가 대부분 공실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곳에서 40개의 국내 유명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아트페어를 기획했다. 이 아트페어의 특별한 점은 파주출판도시라는 지역을 활성화 시키는 도시재생과 문화재생의 의도가 강하다는 점이다.
현재 이광기 대표 사비 들여 진행
지자체나 정부의 도움이 필요
따라서 이광기 대표는 앞으로 파주 뿐만아니라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에서 문화재생 아트페어를 통해 도시를 살리는 역할을 해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는 이 대표가 사비를 들여서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지자체나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문화사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4일 오픈하는 아트페어 '아트파먼트2025'가 열릴 장소인 아트펙토리 NJF 전경 (사진= 김진부 기자)
이광기 대표는 축제의 취지와 관련해 "이 축제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갤러리·아티스트·컬렉터·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예술 커뮤니티 장입니다. 예술을 통해 공간을 재생하고 지역의 문화를 활성화하며, 무엇보다 “Living with Art, 예술과 함께 사는 삶”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갑니다."라고 밝혔다.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아트페어가 열리는 아트펙토리 엔제이에프 1충뿐만 아니라 파주출판도시 주변 작가들의 스튜디오가 오픈될 예정이어서 미술 애호가들의 특별한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가 황란은 24일부터 26일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작가 지석철은 2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오픈한다. 또한 작가 이재형은 3일 내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신의 스튜디오를 오픈할 예정이다.
아트파먼트 2025 포스터 (사진= 김진부 기자)
또한 25일 오후 2시에는 안현정 미술평론가의 토크 "지역과 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26일 오후 2시에는 이하린, 전은지 (WKND LAB) 작가와 '한국의 미감,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토크가 진행된다.
토크&체험 프로그램으로는 25일 오후 4시에 송인식 운정양조장 기술이사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술 이야기와 시음'이 진행된다. 그 외에도 요가&명상도 진행되는데 요가고우 김신해 대표가 '환절기,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기르는 힐링요가'라는 주제로 열린다. 홈페이지를 통해 각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갤러리끼에서 특별기획전
양종용 개인전 열려
특별기획전으로는 24일 갤러리끼(경기 파주시 회동길 521-2)에서 양종용 개인전을 오픈한다. 특별기획전은 11월 22일까지 열린다.
그 외 공연도 진행되는데, 24일 오후 5시에는 아트펙토리 엔제이에프 잔디마당에서 '예진 안젤라 박 쿼텟'이 공연되고, 24일 오후 7시에는 DJ NANAMILK & EUGENE의 디제잉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26일 오후 2시에는 예술나눔 공익재단 아이프칠드런에서 AKIDS ART FASHION SHOW가 열릴 예정이다.
(아트앤비즈=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