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상공회의소 이상헌 회장이 지난 18일 한국전파진흥협회 정흥보 상근부회장과 상호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고양상의)
2025년 11월 18일, 고양상공회의소(회장 이상헌)와 한국전파진흥협회(상근부회장 정흥보)가 디지털 인재양성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이날 고양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공동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고양상의, 실무형 인재배출에 집중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산업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AI·ICT 분야 전문인력 양성,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취·창업 연계, 정부·지자체 협력사업 발굴 등 실질적 협력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고양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과의 접점을 기반으로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인재 배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ICT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첨단 기술 기반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교육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양 기관의 결합은 현장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한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상헌 고양상의 회장 "지역산업 경쟁력 높일 것"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은 “고양시 기업들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뒤처지지 않도록 실질적 인재양성 지원에 나서겠다. 그리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흥보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계와 교육기관이 함께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 의미 있는 협력 모델”이라며 “지역 기반의 혁신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상공회의소는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종합경제단체로서 기업지원과 인재양성 사업을 적극 전개해 왔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방송·통신·ICT 분야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실무형 전문 인력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일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트앤비즈=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